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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코드쉐어 항공편 이용 시 주의사항

by 방랑나그네2 2025. 5. 25.

항공권을 예매하다 보면 ‘운항 항공사와 판매 항공사가 다름’이라는 문구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코드쉐어(Code Share) 항공편입니다. 하나의 항공편을 여러 항공사가 공동으로 판매하는 제도인데요, 소비자 입장에서 혼동하기 쉽고 일부 절차가 달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드쉐어 항공편을 이용할 때 꼭 알아야 할 주요 사항과 실전 팁을 소개합니다.

1. 코드쉐어 항공편이란?

  • 두 개 이상의 항공사가 동일한 항공편을 공동 운항하며, 항공편 번호만 각 항공사에 따라 다름

  • 예: 항공권에 KE123이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실제로는 델타항공 DL456편이 운항

✔ 이때 실제 비행기를 띄우는 항공사는 ‘운항 항공사(Operating Carrier)’, 예약한 쪽은 ‘판매 항공사(Marketing Carrier)’입니다.

2. 코드쉐어 항공편 이용 시 주의할 점

① 체크인 위치 확인 필수

  • 실제 운항하는 항공사의 카운터에서만 체크인 가능

  • 예: 대한항공으로 예매했지만 실제 운항이 아에로멕시코라면 → 아에로멕시코 카운터로 이동

② 수하물 규정은 '운항 항공사' 기준 적용

  • 예: 판매 항공사는 위탁수하물 2개 허용이더라도 실제 운항사가 1개만 허용하면 그 기준이 적용됨

  •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운항사 기준’으로 수하물 조건 확인 필요

③ 좌석 선택, 식사, 기내 서비스는 운항 항공사 기준

  • 좌석 지정은 판매사 사이트에서 불가할 수도 있음 → 운항사 웹사이트에서 다시 확인

  • 기내 서비스(기내식 종류, 엔터테인먼트 등)도 운항 항공사 정책에 따름

④ 마일리지 적립은 항공권 등급 + 항공사 정책 확인 필요

  • 예약 클래스(운임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률이 다름

  • 예: 대한항공 코드로 델타 탑승 시, 델타의 클래스 기준으로 적립률 계산

3. 코드쉐어 항공권 예약 시 확인 팁

  • 항공권 예약 시 '운항 항공사' 표시 확인 – 대부분 항공권 상세 정보에 “Operated by OO항공” 문구 있음

  • 체크인 및 탑승은 운항사 기준 → 예약 후 이메일에 탑승 터미널, 카운터 확인

  • 여러 항공사 앱에 등록: 예약번호로 운항사 앱에서도 탑승권 확인 및 좌석 선택 가능

4. 자주 쓰이는 코드쉐어 예시

판매 항공사

운항 항공사

노선 예시

대한항공 (KE)

델타항공 (DL)

인천-애틀랜타

아시아나 (OZ)

유나이티드항공 (UA)

인천-샌프란시스코

에어프랑스 (AF)

KLM (KL)

파리-암스테르담

결론

코드쉐어 항공편은 항공사 간의 협력으로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이지만, 탑승 절차와 서비스 기준이 ‘운항 항공사’에 따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체크인 장소, 수하물, 마일리지 적립 등 핵심 요소는 모두 실제 운항하는 항공사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항공권 예약 시 코드쉐어 여부를 인지하고, 각 항공사 앱을 활용하여 정보를 미리 파악해두면 혼선 없이 더욱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