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갑작스러운 항공기 지연(딜레이)이나 결항은 피로도는 물론 일정에도 큰 차질을 주는 돌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항공사로부터 일정한 기준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공편 지연/결항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 절차, 실제 대응 팁을 정리해드립니다.
1. 보상 대상이 되는 상황은?
항공사 사정으로 인한 지연/결항: 기체 점검, 조종사 부족, 운영상 문제 등 → 보상 가능
천재지변(기상 악화, 태풍, 지진 등): 보상 제외 대상 → 단, 숙박 및 식사 지원은 제공되기도 함
✅ 기준 시간
국내선: 2시간 이상 지연 시
국제선: 4시간 이상 지연 시
2. 항공사별 기본 보상 규정
항공사 |
보상 기준 |
보상 예시 |
---|---|---|
대한항공 |
기체 문제 등으로 인한 2시간 이상 지연 |
식사 쿠폰, 숙박, 일정 변경 또는 환불 |
아시아나항공 |
결항 또는 2시간 이상 지연 시 |
다음 항공편 변경 + 숙식 제공 |
LCC (제주항공, 진에어 등) |
2시간 이상 지연 |
물 제공, 식권, 일부 환불 또는 스케줄 변경 |
3. 보상 받는 절차
① 공항 현장 대응
게이트 직원에게 상황 확인 및 증명 요청
지연/결항 안내문, 탑승권 등 증빙 자료 보관
음료·식사·숙박 지원 여부 문의
② 항공사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 접수
항공편 번호, 지연 시간, 영수증 등 첨부
보상청구 접수 후 이메일 또는 문자로 답변 수령
처리기간은 보통 7~14일
③ 국토교통부 소비자센터 신고 (국내선 기준)
항공사 대응이 미흡하거나 거절될 경우 소비자24에 신고 가능
4. 국제선 보상 기준 (EU 규정 기준)
EU 항공기 or EU 출발 → 3시간 이상 지연 시 최대 €600 보상 가능
유럽 항공 규정 EC 261/2004에 따라 보상 청구 가능
보상대행 사이트 예: AirHelp, ClaimCompass 등
5. 여행자 팁
항공사 앱 설치: 지연/결항 알림 빠르게 수신
여행자 보험 확인: 지연보장 특약 여부 체크 (3시간 이상 시 보상)
현지에서 숙박/식사 결제 시 영수증 꼭 보관 → 사후 환급 요청 가능
결론
비행기 지연이나 결항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대응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피해를 줄이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기록을 남기고, 요구할 권리를 알고,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자세입니다.
불가피한 항공 일정 차질이 생겼다면 당황하지 말고, 항공사와 여행자 보험을 통한 보상 절차를 꼼꼼히 따라가세요. 여행 중에도 정보는 최고의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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